영암서 아파트 화재..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8-01-03 22:04
전남 영암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7분쯤 영암군 삼호읍 15층 규모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세탁실 일부가 탔다. 화재 발생 후 집주인(42)과 일가족을 포함, 주민 30여명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길은 제 때 작동한 스프링클러에 의해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탁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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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