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한국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1)이 생방송 일정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3일 오후 웨이보에 자신의 셀카와 함께 “내일(4일) 오후 4시 ‘이즈보'에서 여러분과 생방송으로 함께 운동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즈보'는 중국 대표 모바일 라이브 방송 플랫폼이다. 이어 그는 “새로운 친구 옛 친구 모두 만남이 기다려진다. 새해 첫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해 12월 23일 웨이보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중국과 한국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생방송은 헬스 사업 홍보 목적으로 보인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자신이 속한 몬스터짐을 알려왔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이 면제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입국금지 조치 이후 중국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또다시 국내 입국을 위해 2015년 10월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방송을 통해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엔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