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이규락 교수, 로고 디자인 국제대회에서 은상 수상

입력 2018-01-03 16:08
계명대 이규락 교수의 로고 디자인 작품 ‘두 손의 축복’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이규락(40)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로고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큰 대회인 ‘2017 Worldwide Logo Design Award’(이하 WOLDA)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핸드메이드 인형협회를 위해 프로보노로 작업한 ‘두 손의 축복’이라는 로고 디자인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두 손의 형태를 이용해 두 손으로 만들어가는 인형의 얼굴을 단순하면서도 친근하게 형상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WOLDA에는 39개국에서 515개의 로고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최종 수상작들은 WOLDA Annual 2017로 출간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공예전공을 졸업했으며 영국 ‘Kingston University’에서 석사를,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G20 심볼 공모 대상과 코리아디자인어워드 아이덴티티 부분 대상, 덴마크-한국 수교 55주년 엠블렘 공모대상, 서울 국제디자인공모전 특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WOLDA는 200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돼 현재는 독일 국제디자인 연구포럼이 주최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