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배우 겸 모델인 패리스 힐튼이 4살 연하의 남자친구 크리스 질카와 약혼했다.
힐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약혼했다(I’m engaged)” “내 인생에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The most romantic moment of my life!)” 등의 글과 함께 설원에서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받은 사진과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힐튼은 또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그는 내 모든 길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소감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질카는 지난 주말 아스펜에서 패리스 힐튼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프로포즈 당시 질카는 2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만든 반지를 건넸다. 이 반지는 20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 배우이자 가수, 모델 등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힐튼은 8년 전 크리스 질카를 만나 지난해 2월부터 열애를 인정하고 교제해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