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정부 “9일 고위급회담” 北에 제안
정부가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며 “평창올림픽의 북측 참가 문제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남북회담 제안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 당국 접촉 의사를 언급한 지 하루만에 이뤄졌습니다.
▶철새도래지 반경 3㎞ 가금류 신규사육 금지
정부가 철새도래지 반경 3㎞ 이내에 신규 가금농가 진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입니다. 철새도래지 인근의 가금농가도 타 지역 이전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철새가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크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AI가 발생한 농가 10곳 중 3곳은 철새도래지 인접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전 DNA를 되살리자] 작가 김혜남 “도전은 거창함보다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
파킨슨병을 17년간 앓으며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밌는 이유’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남(59·여)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는 게 결국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거창하게 목표를 삼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어느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며 “결국 도전은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습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