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인도뉴델리 아시안게임 테니스 2관왕 김남숙(샘터교회 협동)목사가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로부터 ‘2018 스포츠선교대상’을 받는다.
2018 스포츠선교대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관련 회의를 열고 김 목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 목사는 아시안게임에서 받은 금메달 2개를 체육인 복음화를 위해 헌금했다. 이 헌금은 체육인교회 건축비로 사용됐다. 또 기독교스포츠 문화를 보급 및 확산에 헌신했다.
위원회는 현숙희 광영여고 유도부 감독과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감독에게 공로상을 수여키로 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스타 출신인 제갈 감독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우리 주님께서 허락해 주셨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간증집회 등으로 복음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복녕 영도교회 음악감독은 기독교 문화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로 모범상을 받는다.
지도자상은 용인대 무도대학 김주영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복싱선수들을 지도해 각종 복싱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범선수상은 국가대표 김소희(알파인스키) 서이라(쇼트트랙) 선수가 받는다.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스포츠를 통한 전도 및 교회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고 한국교회에 스포츠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스포츠선교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할렐루야선교교회(원도희 목사) 본당에서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