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x조한선 ‘돌아와요 부산항애’ 17일 아시아 줄개봉

입력 2018-01-02 22:07

성훈 조한선 주연의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감독 박희준)가 아시아 전역 개봉을 확정지으며 오는 17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2일 제작사 블랙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오는 19일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에서 개봉된다. 당초 3일이었던 국내 개봉일도 이에 따라 17일로 옮겨졌다.

성훈 조한선의 한류 인기 덕에 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가족애를 다룬 감성 스토리가 아시아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영화는 지난해 11월 히로시마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엇갈린 운명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부산 최대 범죄조직의 유물 밀반출 사건을 계기로 조직의 2인자(성훈)와 경찰(조한선)로 20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이야기다.

성훈 조한선 외에도 윤소이 공정환 박철민 손병호 등이 호흡을 맞췄다. UFC 선수 김동현이 특별출연해 리얼 액션의 맛을 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