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가 보도에서 자사 인턴기자를 인터뷰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은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씨가 만평으로 이를 비판했다. 그러나 윤씨 역시 개인적 친분이 있던 MBC 김세의 기자의 보도에 시민으로 나온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2일 자신이 연재하고 있는 미디어펜의 ‘미펜툰’에서 이번 MBC 인터뷰 논란을 조롱했다. MBC 인턴기자가 소속돼 있던 ‘엠빅뉴스’의 캐릭터를 인간화해 해당 인턴기자의 선배로 묘사했다. 인턴기자는 인터뷰에서 선배가 시키는 그대로 대본을 읊는다.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만평을 올리며 “원래 이런거 하던 사람들이라서 사실 놀랄 것도 없음. 저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정상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윤씨 역시 과거 자신의 지인인 MBC 김세의 기자의 보도에 시민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지난해 8월 31일 방영된 김 기자의 ‘자동차 리콜 사상 최대, 하자 많은 이유는?’이라는 보도에서 벤츠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으로 등장해 벤츠의 리콜 사태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윤씨와 김 기자는 평소에도 SNS나 공개석상 등에서 자주 친분을 드러냈다. 김 기자는 오늘 윤씨의 만평을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