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올해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 할 한국선수는 이민아”

입력 2018-01-02 14:54 수정 2018-01-02 14:59

2018년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 할 것 같은 한국 스포츠 선수로 여자 축구대표팀 이민아 선수가 선정됐다.

2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이민아가 일본에서 스타 반열에 오를 선수로 가장 주목되는 한국선수라는 글을 게시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당시에도 개최국 일본은 ‘인기 급상승의 축구 비너스’라는 보도를 내며 이민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당시 야후 재팬은 “뛰어난 외모의 한국 여자축구계의 아이돌로 실력도 갖췄다. 이 선수에게 관심이 간다”고 평가했다.

‘야후 재팬’은 “이민아는 2017시즌 한국 WK리그(여자실업축구)에서 14경기 10도움을 기록했다”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득점력도 있다”고 호평했다.

이민아는 지난달 12일 일본 1부리그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했다. 고베 아이낙은 2008년 이후 일본 1부리그 TOP2에 6차례 진입한 강호이자 2016·2017시즌 준우승팀이기도 하다. 이민아는 고베 아이낙 이적 소식에 “고베 아이낙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하고 꼭 뛰고 싶었던 팀에 이적하게 돼 기쁘다. 빠른 시간 안에 팀에 합류해 적응해 나가겠다.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