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1월 1일 ‘호국·보훈도시’를 선포한 이래 호국·보훈대상자들과 그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지원사업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사업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총 150억원 한도 내에서 시행한다. 전·월세 임차보증금 중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금리는 신한전세대출 고시금리(2017.12.11.일 기준 최저 3.02%)를 적용하고, 상환기간은 3년으로 최장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융자사업에서 인천시는 융자금리 중 연2% 이자를 부담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증 시행을, 신한은행은 대출실행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경우 신한은행 각 지점에 전화문의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접수하면 된다(융자관련 상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내 신한은행 1577-8000으로 문의).
시 관계자는 “2017년 1월 호국·보훈도시로 선포한 이후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호국·보훈대상자와 자녀들의 주거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인천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 호국·보훈대상자 전·월세보증금 융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호국·보훈도시 인천” 무주택 호국·보훈대상자 및 자녀 주거안정위한 전·월세 임차보증금 150억원 규모 융자지원 2일부터 시작
입력 2018-01-02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