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 보통교부세 5034억원 역대 최대 수준 확보

입력 2018-01-02 09:09 수정 2018-01-02 09:19
인천시가 2018년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고 수준인 503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18년 보통교부세를 2017년(당초기준 4,727억원) 대비 6.5%인 307억원이 증가한 5034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의 보통교부세(최종기준)는 2011~2014년 4년간 총 8150억원을 확보한 반면, 최근 4년간(15~18년) 1조549억원이 증가한 총 1조8,69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연평균 매년 2637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전 대비 무려 2.3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2015년 이후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발로 뛰는 행정으로 누락된 행정수요인 기초통계 발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폐기물 처리 수요 추가 발굴, 소송에 따른 지방세 중가산금 페널티 해소 등 제도개선 사항이 지속적으로 반영되었고, 또한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규모 산정방식 개선 등 신규 행정 수요를 찾아내어 반영한 결과라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초에 확정된 2018년 국비예산(국고보조금 + 국가직접 현안사업예산)도 역대 최고인 2조675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금(국비+보통교부세)도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했다.

국비는 2014년 2조213억원, 2015년 2조853억원, 2016년 2조4520억원, 2017년 2조4685억, 2018년 2조675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통교부세 수입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조건없이 지원해 인천시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해 사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써 인천시가 역대 최대 수준의 보통교부세 수입을 확보함에 따라 재정건전화 목표를 차질 없이 완료함과 동시에 2018년도 시민 행복사업에 보다 많은 재원을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