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학생 글로벌현장학습 교육부장관 표창

입력 2018-01-01 16:57
호주 시드니의 노보텔 달링하버에 취업한 김채원씨(왼쪽).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은 재학 중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해 호주로 취업한 김채원(21·여·국제관광조리계열 졸업)씨가 글로벌현장학습 모범학생으로 선발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16년 국고지원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선발돼 같은 해 9월부터 4개월간 호주 시드니에서 어학과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실습에서 성실함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받아 실습장인 노보텔 시드니 달링하버(Novotel Sydney Darling Harbour)에 그해 12월 바로 채용됐다.

그는 현재 이 호텔에서 회의(Conference)와 바리스타, 테이블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일을 경험하고 있으며 매니저와 슈퍼바이저, 동료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씨는 일찍부터 해외취업을 꿈꿨다. 영진전문대학 입학 전인 2014년 입학설명회에 참여하면서 글로벌현장학습에 대해 알게 됐고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입학 후 중국어통역을 전공하며 대학 지원을 받아 중국현지학제에 참여했고 현지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중국어에 더해 영어 실력도 키웠다.

김채원씨는 후배들에게 “한국에서 배우고 있는 언어가 늘지 않는다면 겁내지 말고 외국에 나가서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글로벌현장학습 참여하고 나서 자신이 일마다 더 성장하고 멋있는 사람이 될지 상상하면서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