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안철수·유승민 연대는 산소연대”

입력 2018-01-01 14:55
서울=뉴시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일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산소연대”라며 통합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무술년 첫날을 맞아 열린 바른정당 2018 신년하례식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에 산소 연대라는 별명을 붙여봤다. 두당의 대표 모두 성에 ‘ㅇ’이 들어가는데 두 개의 ‘ㅇ’을 붙이면 O2(산소)기 때문”이라며 “연탄가스 야당을 몰아내고 산소 같은 대한민국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무술년 한해는 바른정당이 퀀텀 점프(대약진)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야당 대표 선수를 교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대표의 원칙 정치와 안철수 대표의 뚝심 정치가 잘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하 최고위원은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견제도 열심히 해 한국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의 숨통을 틔우는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