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3기 투병’ 신성일 최신 근황…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 중”

입력 2018-01-01 14:00 수정 2018-01-01 14:04

배우 신성일이 새해를 맞아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폐암 3기 투병 중인 신성일은 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신성일은 “암 3기, 말기니 갑갑하더라도 나는 지니고 간다. 내가 원치 않은 것이 몸에 들어왔으니 쫒아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나에게 충실하고 나름대로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한다.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일은 자신만의 건강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근력을 키우기 위해 TV시청 중에도 스트레칭을 하는 등 좋은 생활 습관을 보였다. 이에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암은 갖고 계시지만 병은 없다”며 “다양한 채소와 좋은 지방까지 골고루 잘 드시고 있다”며 그의 평소 생활 습관을 칭찬했다.

한국의 대표 배우로 꼽히는 신성일은 작년 6월 폐암 3기를 진단 받았다. 그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고 엄앵란과 결혼했다. 엄앵란이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자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