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고 실적인 57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통계를 작성한 이후 6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출이 이뤄졌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3.6%로 역시 역대 최대치였다. 수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6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무역 규모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대비 조업 일수가 1.5일 줄었음에도 수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로 전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490억7000만 달러였다. 역대 12월 수출 증가폭으로는 최대 규모다.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 등에서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