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전복된 채 발견… 선원 8명 구조 작업중

입력 2018-01-01 00:11 수정 2018-01-01 00:49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뉴시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선에는 8명의 선원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오후 7시18분쯤 추자도 남쪽 15㎞ 해상을 항해 중이던 J호 선장이 전복된 어선을 발견했다면서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전복된 어선은 지난 28일 오전 5시36분쯤 선원 8명(한국인 7명·베트남인 1명)을 태우고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어선은 출항 이후 한번도 조난 신고를 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정 넘어 6명이 탄 구명벌이 발견돼 6명 모두 구조됐다. 이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