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 “2017년에는 ‘무너진 민주주의라는 집’을 새로 짓는 데 집중했다면, 2018년에는 그 집에 사는 국민의 삶의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내년에 복지부가 수립할 예정인 ‘제2차 사회보장 기본계획(2019~2023)’을 통해 국민 모두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우리나라가 누구나 경제성장의 과실과 복지서비스를 골고루 누리고, 개개인이 가치를 인정받는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보건복지 정책을 세심히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박능후 복지부 장관 신년에 ‘사각지대 없는 복지국가’ 본격화 약속
입력 2017-12-3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