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자택 앞에서 “늙은 쥐잡기 특공대…” 박영선 근황

입력 2017-12-31 16:08 수정 2017-12-31 16:1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 깜짝 참석했다.

박영선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가 조직한 ‘MB구속·국정원적폐청산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연 ‘이명박 구속 및 국정원 적폐 청산 촉구 촛불집회’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고백한 다스 전 경리팀장이 검찰에 출석한 28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시트부품 생산업체 다스(DAS)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영선 의원은 집회 후 페이스북에 참가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늙은 쥐잡기 특공대 집회 갔다가 소중한 선물을 받아왔다”면서 “너무나 아끼는 것이라며 꼭 쥐고 있던 것을 건네준 선물(을) 집에 와서 펴보니 라쿤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쥐잡기 특공대 모두 힘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명박을 구속하라” “이명박을 구속하고 적폐청산 계속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