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日서 최다 관객 모은 韓가수는… 빅뱅

입력 2017-12-31 14:27

그룹 빅뱅이 올해 한국 가수 중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2017 콘서트 동원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원력 랭킹은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공연한 현지 가수와 해외 가수를 모두 포함해 집계됐다. 빅뱅은 일본에서 총 20회 공연하며 102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YG 소속 남성그룹 아이콘과 일본에서 솔로로 활동한 빅뱅의 지드래곤 및 대성도 랭킹에 올랐다. 아이콘은 일본에서 33회 공연해 관객 46만3000명을 동원하며 12위에 올랐고 대성과 지드래곤은 각각 30위와 34위를 기록했다.

YG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소속 가수들이 올해 일본에서만 2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