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입력 2017-12-31 12:56 수정 2017-12-31 16:30

시간은 언제나 쏜살같이 흐른다. 희망에 부푼 가슴으로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간다.

어김없이 찾아온 세밑은 우리에게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한다.

삼백육십여일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는 과연 하나님의 종으로서 진실하게 살았는가.

올해를 보내며 평범한 크리스천과 목회자로부터 감사와 고백의 기도를 들었다.

간절한 사연은 서로 달랐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의 힘을 주신 주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기쁨의 고백으로 이어졌고 다시 찬양이 돼 울려 퍼졌다.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

올 한 해 참 감사했습니다.
박해로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쉼이 없는 기도의 마음을 우리가운데 부어주신 것 감사합니다. 점차 악화되어 가는 북한의 박해실태를 알리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북한사역자들이 북한의 신앙의 자유와 복음통일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함께 기도하고 연합하게 함을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복음적인 통일한국을 위해 ‘성공한국(聖公韓國)’모임을 시작하여 매주 주일 통일기도회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귀한 열매로는 복음적 통일한국을 위한 ‘북한기도선교학교’가 개강되어 10명의 북한기도운동가들이 세움 받아서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북한기도사역자로 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성경적인 통일한국이 되려면 기독교 통일운동가들이 말씀가운데 바로 서야 되는데 매주 정기적인 ‘성경탐험공부모임(BEST)’을 시작하여 성경을 통독하도록 역사하심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이 민족과 한반도의 왕 되신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모두가 감사요, 은혜입니다.

특히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직임을 맡고 있는 저로서는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한 해였기에 무척 기쁩니다.

최선을 다해 섬겼던 제3회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행사는 8개국에서 113명의 부모님들을 초청해 가족상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딸이 결혼이주민으로 와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방문해 인천공항에서 서로 뜨겁게 부둥켜안고 눈물을 훔치는 부모님과 딸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기도회를 전개했습니다.

제1차는 11월 10일 서울기도회, 제2차는 11월 30~12월 1일까지 LA기도회, 제3차는 12월 12일 프랑크푸르트기도회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내년에도 국내외 여러 나라에서 통일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남북이 통일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크게 일하게 하실 그 주님을 찬양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게 하시는 그분께 영광 돌립니다.

한국CBMC 중앙회장 두상달 장로

“세대절벽 교인절벽 차세대가 답이다.” 라는 생각으로 2017년 CBMC 한국대회를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파격적으로 개최한 것을 감사합니다.

논산훈련소는 연중 12만 명이 입명하여 7~8만 명이 세례를 받는 복음의 황금어장입니다.

이곳에서 훈련소개소 이래 처음으로 민간인들이 선진 병영문화를 체험하며 군민 5000여 명이 어울러져 “군민상생화합한마당” 생명의 잔치 축제를 하였습니다. 아울러 CBMC가 차세대를 세우고 훈련소 교회 건축에 동참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이 나라의 미래인 이슬같은 수많은 청년들이 주께 돌아오는 꿈을 꾸며 이 귀한 사역에 CBMC가 한 모퉁이를 역사적으로 담당케 하였음을 감사합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