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文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적 관계에 모멘텀 마련됐다”

입력 2017-12-30 22:00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 9월 6일(현지시각)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상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이날 홈페이지 게재한 성명에서 문 대통령에게 “독일 함부르크(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러 정상회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서의 의미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양국 우호 관계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양국 국민의 이익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자 관계를 더 강화하자는 희망을 표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