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적응한 권창훈, 독일과 잉글랜드의 관심을 받는다.

입력 2017-12-30 10:59 수정 2017-12-30 11:01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리그1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프라이부르크와 EPL의 한 구단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디종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권창훈은 초반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이후 팀의 주축으로성장하며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다음달 1일 부터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권창훈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팀의 주축인 그를 디종도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다면 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 가능성이 있다”라고 정리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