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SNS에 “세상을 변화시키자”

입력 2017-12-30 09:56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올해의 나쁜 뉴스에 낙심하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는 송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새해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앞으로 올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게 된다. 나쁜 뉴스들이 우리의 의식을 모두 장악했지만, 미국이 왜 좋은지 상기시켜주는 얘기들 또한 올해 수없이 많았다."고 주장하며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결혼식을 미루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여성, 장학금 지원을 위해 봉급을 기부한 미식축구 선수,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하는 10세 소년의 사례를 들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참여하며 일어섰다"며 "우리 모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모두가 시도해야 한다. 2018년에도 계속 세계를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