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MBC 연예대상서 “종현 더 꽉 안아주지 못해 미안”

입력 2017-12-29 22:17 수정 2017-12-29 22:25
사진=2017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가수 배철수가 최근 세상을 떠난 후배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2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배철수는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샤이니 멤버였던 종현을 언급했다. 종현은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써니와 종현이 함께했다”며 “당시 써니에게는 포옹해줬는데 종현이 자기도 포옹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더 꽉 안아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다. 라디오와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였는데…”라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 부문 신인상은 ‘지금의 라디오시대’ 문천식과 ‘정유미의 FM 데이트’ 정유미가 받았다. 정유미 또한 수상소감을 전하며 “‘푸른밤’ 종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