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첫날에 ‘슈퍼문’ 뜬다… “30% 더 밝아”

입력 2017-12-29 17:01

2018년 새해 첫날 밤 ‘슈퍼문’(Supermoon)이 뜬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한다.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가량 더 크고 30%정도 더 밝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내년 1월 1일에 첫 슈퍼문이 뜬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매년 첫 보름달을 ‘울프문’(wolf moon)이라고 부른다. 내년에는 울프문과 슈퍼문이 겹쳤다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1월 1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6565㎞로 가까워질 것으로 추정된다.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는 38만2900㎞다.

나사는 1월 31일에 또 다른 슈퍼문인 ‘블루 슈퍼문’(Blue Supermoon)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루문’은 달의 공전주기(29.5일)로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보통 2년 반을 주기로 한 번씩 일어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