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명단에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면에서 경제인 정치인들은 배체하는 원칙 하에서 됐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럼 유일하게 포함한 한 분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재신임 전당원 투표에 대한 케이보팅 투표율이 17.63%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2번의 전당대회 전당원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당원들의 열기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8.27 전당대회에선 15명의 후보가 경쟁했고 이번에는 저에 대한 재신임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당원들의 높은 관심을 뜻하는 것”이라며 “투표 반대 운동까지 감안하면 열기가 더 뜨겁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