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빨래하면 억대 연봉”… 미국 부유층 부부의 구인 광고

입력 2017-12-30 08:00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사진 = 픽사베이

미국의 한 부부가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가정부를 구하는 구인광고를 올렸다.

영국 일간 미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부유층 부부가 거액을 제시하며 가정부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구인·구직 업체 하이어 소사이어티를 통해 뉴욕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가정집에서 일할 가정부 구인 광고를 게재했다.

부부가 구하는 가정부는 입주할 수 있는 두 명. 집을 청소하고 식사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이 집에서 일하게 될 두 사람에게는 각각 욕실이 딸린 다른 방이 제공되고 주 5일 일하며 연간 휴가도 제공된다.

이 부부는 해당 조건으로 가정부에게 최대 한화 약 1억6000만원의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구인광고를 게재한 하이어 소사이어티의 설립자 데이비드 유도빈은 “부부가 찾는 사람은 숙련된 가정부”라며 “만약 조건만 맞는다면 제공하는 서비스에 걸맞은 후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