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9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文 대통령 ‘위안부 합의’ 재협상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로 양국 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정부에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위안부 합의를 부정하고 재협상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최흥식 “비트코인 거품 빠질 것, 내기해도 좋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두고 “버블(거품)이 확 빠질 것이다. 내기를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이 가상화폐의 가격 급락을 예견해 주목됩니다. 정부는 28일 특별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朴 전 대통령의 일방적 구두 지시”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에 따른 결정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정부는 폐쇄 명분으로 개성공단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유용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조사됐습니다.
▶UAE 논란, MB는 알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이 불거지기 전 측근들에게 “한국과 UAE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의 전모를 알고 있었지만 UAE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관계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