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재협상 시사

입력 2017-12-29 07:00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가진 뒤 내년 증시 활황을 바라며 꽃가루를 하늘로 날리고 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은 황소장(bull market·강세장)이었다. 코스피지수는 11월 3일 2557.97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코스닥지수도 바이오주 상승세를 바탕으로 10년 만에 800선을 회복했었다. 김지훈 기자

2017년 12월 29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文 대통령 ‘위안부 합의’ 재협상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로 양국 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정부에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위안부 합의를 부정하고 재협상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최흥식 “비트코인 거품 빠질 것, 내기해도 좋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두고 “버블(거품)이 확 빠질 것이다. 내기를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이 가상화폐의 가격 급락을 예견해 주목됩니다. 정부는 28일 특별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朴 전 대통령의 일방적 구두 지시”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에 따른 결정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정부는 폐쇄 명분으로 개성공단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유용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조사됐습니다.

▶UAE 논란, MB는 알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이 불거지기 전 측근들에게 “한국과 UAE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의 전모를 알고 있었지만 UAE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관계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