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2012년 5월∼2016년 12월)을 지낸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이 옹진군수에 출마한다.
박준복 소장은 서해5도의 일부인 소청도에 거주하면서 섬주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소장은 소청도에서 태어나 경기도 기초단체와 인천시 부평구 등에서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자타가 인정한 청백리 공무원으로 일한 바 있다.
2000년 제24회 대한민국 청백리상을 받았으며, 리스·렌트 차량 등록 시민제안으로 시 세입증대 방안을 제시해 시민제안 대상을 받은 인물이다. 실제로 이 제도로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인천교통공사의 비상임이사로 일하면서 소수의견을 줄기차게 제시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