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없는 임플란트, 관리는 어떻게?

입력 2017-12-28 15:23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치과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에서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많은 사람들이 결정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거나 관리부족, 치아의 손상, 사고 등으로 인해 자연치아가 기능을 상실될 경우,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치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임플란트 치아도 자연치아 만큼 자연스럽고 튼튼하다보니 임플란트에 대한 신뢰와 선택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특히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자연치아처럼 잇몸이나 치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자연치아는 통증을 통해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할 수 있으나 신경이 없는 임플란트의 경우 잇몸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문제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기도 한다.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부산 서면에 위치한 스마트e치과 김기엽, 박태영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관리는 수술만큼 중요하다”며, “임플란트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특히 하악의 경우 신경이 지나고 있어 정밀하게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며, 잇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깊이와 두께의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한다. 그 만큼 기술을 요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어 문제를 발견하기 힘들며, 문제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경우가 많아 재수술이 필요할 때가 있다.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며, 처음부터 본인에게 알맞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임플란트치과 선택 시 꼭 맞춤형 임플란트를 진행하는지 여부와 그에 대한 보증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이 치아를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검진, 치과의료진의 전문성 있는 관리를 통해 미리 임플란트를 관리해야 더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