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락음국악단의 제 24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락음국악단은 국내 유일의 22인조 민간 국악단으로 지난 10년간 10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열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제주의 전통민요인 ‘너영나영’과 ‘둥그래당실’ 그리고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해 창작한 ‘숨비소리’(작곡:송안지/작사:이한영)가 연주되어 제주해녀의 유네스코등재 1주년을 자축했다. 락음국악단(대표:박용호)은 지난 2014년 비영리법인 제주해녀문화보존회(회장:이한영)와 함께 서울국립국악원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기원 음악회’를 열어 화제가 되었었다. 이날 락음국악단 김진성 예술감독은 ‘락음국악단은 국악과 더불어 다양한 우리문화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해녀의 사례가 전통문화보존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병주 기자 ds5ec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