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트러블 고민이 늘고 있다. 요즘과 같이 급격한 온도와 습도변화가 발생할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동시에 예민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부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겨울철 피부건조와 피부톤 개선을 위해 레이저토닝 등 피부과에서의 레이저 의료 시술을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레이저토닝은 피부에 레이저 파장을 균일하게 조사해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가장 보편적인 시술이라 할 수 있다.
레이저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제네시스 토닝이나 듀얼토닝 중 의료진과의 정확한 피부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피부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좋다.
듀얼토닝은 토닝, IPL, 소프트필, 재생레이저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레이저를 피부상태에 따라 결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진피성 색소침착 위주로 효과가 있는 기존의 토닝에 IPL을 결합하여 표피 색소침착까지 광범위한 범위에서 얼굴 톤 증가와 잡티제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토닝이다. 듀얼토닝과 함께 받으면 효과적은 시술에는 소프트필, 스펙트라필 등이 있으며 모공 노폐물을 제거하고 모공을 축소하여 피부재생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다.
시술기간은 평균 12주로 약 3달 정도 일주일에 1회 정도 내원하여 스케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5회에서 10회 이상 받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피부변화를 고려해 레이저 강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색소침착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잔주름과 모공을 줄이고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킨앤빔 강남점 한준이 원장은 "듀얼토닝 시술시간은 약 15분 이내이며,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는 시술이다. 환자 개인의 피부타입과 상태, 색소질환 여부 등을 정확히 진단하여 맞춤 프로그램으로 집중 관리하는 경우 주근깨, 잡티, 일광흑자 등에 크게 효과적이다. 표피의 색소 병변을 제거하여 최대한 맑고 밝은 피부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러한 레이저 종류는 레이저 에너지 강도가 과도할 경우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고 강도가 약할 경우에는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의 출입은 가급적 피하고 과도한 운동도 삼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