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농가에서 고추를 말리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28일 페이스북에 “고추 한 자루 필요한 사람?” 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인부들이 수북이 쌓여있는 건조된 고추를 삽을 이용해 자루에 퍼 담고 있다. 순간 고추 더미 사이로 수십 마리의 쥐가 뛰쳐나온다. 모두 몇 마리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쥐들이 뒤섞여 고추를 헤집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인부들은 쥐들이 고추 위를 지나가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의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네티즌들은 일하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 등을 통해 중국의 한 지역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익혀 먹지 않으면 죽을지도’ ‘쥐가 괜찮은 걸 보니 농약은 없나 보다’ ‘우린 쥐의 매운 변을 먹었던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