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네이버 V앱 방송을 통해 워너원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속에 저장’을 선보였다.
하정우는 지난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배우what수다’에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은 “오랜만에 만난 네티즌 여러분들께 ‘저장’을 한 번 해 달라”라고 요청했고, 하정우는 아무것도 모른 채 두 손을 든 채로 “저장!”이라고 외쳤다. 박경림은 “그거 아니에요”라며 ‘내 마음속에 저장’ 제스처를 알려줬고, 하정우는 멋쩍은 듯 다시 “저장!”을 외쳤다. 여러 번 저장을 외친 하정우는 부끄러운 듯 이내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경림은 하정우에게 ‘신과함께’와 ‘1987’ 두 작품의 겹치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하정우는 “어떻게 그렇게 몰렸다. 개봉일자도 일주일 차가 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1987’은 올여름 촬영이 끝났고, ‘신과 함께’는 1년 동안 찍은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 ”한편으로는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장르, 다른 인물이라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는 것이고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출연한 ‘신과함께-죄와벌’은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 ‘1987’은 27일 개봉한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