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일주일 만에 초고속 500만… 천만이 보인다

입력 2017-12-27 00:03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주연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연일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오후 3시쯤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는 적수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기록적인 스코어를 달성했다. 23일에 200만, 24일에 300만, 25일에 400만 고지를 차례로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새해 첫 1000만 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이미 ‘국제시장’ ‘암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천만영화들보다 빠른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김향기 김동욱 등 배우들은 인증샷을 통해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500만 관객 돌파 여러분들이 귀인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다.

‘신과함께’는 타인의 목숨을 살리고 저승에 온 의로운 망자(차태현)가 그를 안내하는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함께 49일간 일곱 지옥을 지나며 심판받는 이야기. 완성도 높은 시각효과와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져 관객 호평을 이끌어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