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슬라임 판매업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타이타닉 침몰 사건을 조롱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슬라임 판매업체 R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웃기다(I laughed)”며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투명한 푸른빛의 슬라임 위에 흰색 물체와 배 모형을 띄워 둔 상태로 영상이 시작된다. 그러나 영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의 손이 배를 강하게 내리친다.
해당 영상이 타이타닉 사건을 조롱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배 옆 흰색 물체가 빙산처럼 보인다는 것과, 영상과 함께 나오는 배경음 때문이다. 영상 속 배경음악은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로, 이 곡을 리코더로 우스꽝스럽게 부는 소리다. ‘My Heart Will Go On’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이다.
해당 영상에 대한 항의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R업체의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