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선6기 조충훈 시장 지시사항 98% 이행

입력 2017-12-26 18:13
전남 순천시는 조충훈 순천시장이 민선 6기 임기 동안 지시한 사항을 평가 분석한 결과 98%가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평가 분석결과 민선 6기 출범 이후 최근까지 시장 지시사항 678건 가운데 665건이 추진 완료됐다. 13건은 추진 중이어서 이행률은 98%에 달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재난재해 현장과 다중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골목길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시정과 개선에 노력해왔다.

특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시 업무를 통해 ‘행복의 정원 도시’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농업분야에서는 도시농업 박람회 개최,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가공센터 개장, 농산물 가공품 포장지 고급화, 순천형 AI대책 등을 마련하여 농민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적극 펼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복지분야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노인회관 개장,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운영, 사감운동 확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 제29회 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등으로 문화복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다.

도시건설분야 등에 BTL사업을 민자로 추진하고, 도시재생 선도사업, 우수저류시설사업, 순천만 생태계 복원사업,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정원지원센터 설치, 안전사고 종합대책 마련, 스마트시티 추진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고루 담고 있다.

추진 중인 지시사항은 계속사업으로 내년 이후 완료 예정인 8건이다. 현충탑 이전 사업, 해룡천 수질개선사업, 에코에듀체험센터 건립,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다.

성창준 순천시 평가분석담당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아시아 생태수도 순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의 편에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며 “내년에도 지시사항 이행에 대한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년 2회 반기별 평가분석을 통해 지시사항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