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윤손하, 현지 주민들과 활발하게 교류

입력 2017-12-26 17:23 수정 2017-12-26 17:39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공식홈페이지

배우 윤손하가 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2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한 이민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윤손하씨가 자녀의 학원 폭력 가담 사건이 일어난 뒤 올해 여름부터 캐나다를 오가며 이민을 준비했고 현재 캐나다 밴쿠버 인근의 작은 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윤손하씨가 이민을 택한 밴쿠버 외곽 도시 랭리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교육열도 높아 양육을 하기엔 최적의 지역”이라며 “윤손하씨는 이미 이곳에 정착해 현지 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손하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집단 폭행에 가세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다수의 매체는 윤손하씨의 아들을 비롯한 4명의 학생이 야구방망이와 발 등으로 한 학생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학교폭력위원회는 가해 학생들에게 아무런 처분을 하지 않고 피해 아동에 대해서도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에 윤손하씨의 소속사는 “폭행에 사용됐다는 야구방망이는 플라스틱 장난감”이라며 “피해자 학생에게 강제로 먹였다는 바디워시는 그가 스스로 맛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학교폭력위원회의 조치는 없었지만 윤손하씨의 종용 없이 화해와 양보에 관한 권고사항 처분이 있었다”며 “담임교사 조치로 윤손하씨가 모든 학생이 있는 곳에서 아이들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손하씨의 캐나다 이민은 아들의 폭력 사건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아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