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태민이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태민이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양해를 당부했다.
태민은 함께 샤이니로 활동했던 故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상주 자격으로 지난 21일 발인까지 자리를 지킨 바 있다.
한편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방탄소년단 등 올 한해 한류를 빛낸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2017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입니다. 오는 29일(금) 가요대축제에 참여하는 출연진 명단과 관련하여 한 가지 변경 사항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29일(금) ‘2017 KBS 가요대축제’에는 KBS ‘더유닛’의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과 현아, 태민이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진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합니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