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포항 여진이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1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북쪽으로 8㎞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10㎞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의 규모를 3.7로 발표했으나 수동 분석을 거쳐 3.5로 내려잡았다.
이어 오후 4시32분쯤 북구에서 북쪽으로 7㎞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다. 발생깊이는 8㎞다.
기상청 관계자는 "두 지진 모두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72회로 늘었다. 규모 2.0∼3.0 미만 65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