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산타와 함께 찾아온 강추위…서울 체감온도 -7.3도

입력 2017-12-25 05:28

[오늘 날씨] 12월25일 성탄절이자 월요일인 오늘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매서운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어제까지 높았던 미세먼지 농도도 찬 바람이 불면서 옅어졌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충남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어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 등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집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기온은 서울이 영하 3.0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2도, 인천이 영하 2.8도, 수원이 영하 2.6도, 대전이 영하 0.3도, 대구가 2.2도, 부산이 2.8도, 제주가 6.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7.3도까지 뚝 떨어졌고, 춘천이 영하 5.2도, 인천이 영하 8.7도, 청주가 영하 4.4도, 대전이 영하 3.5도, 대구가 영하 2.7도, 부산이 1.0도, 제주가 3.4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는데요. 서울이 0도에 머물겠고, 춘천이 영하 2도, 강릉이 4도, 대전이 3도, 대구가 5도, 부산이 7도, 제주가 7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황금연휴가 끝나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26일 화요일에는 추위가 잠시 주춤하다 오후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습니다. 또 서우로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경북서부내륙엔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중무장해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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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