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콘서트 무대 속 트리… 故 종현의 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2017-12-24 21:34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태연이 샤이니 멤버 고(故) 김종현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동안 열린 솔로콘서트 무대에 내내 세워져있던 트리다.

24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에 팬들은 무대에 세워져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호했다. 태연은 “이 트리는 얼마 전에 멀리 여행을 떠난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연말 종현이 선물해준 것이라고 전하며 “무대에 함께 하기 위해 직접 집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공연을 하며 트리를 쓰다듬고 손을 얹기도 했다.

이날 태연은 콘서트 시작 전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공연날이네요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이 트리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트리에 대한 사연이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