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47일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목표치인 107만 매 중 21일 기준 65만 5000 매를 기록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 했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평창 롱패딩, 스니커즈와 같은 라이선스 제품들이 올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등 전국민적 관심과 KTX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 완화, 문재인 대통령과 여러 연예인 홍보단의 활약 등이 이와 같은 판매율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역시 목표치 22만매 판매의 37%인 8만1000매가 판매되며 예상보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구매자들에게 올림픽 관람의 가치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관람과 응원, 다양한 공연·체험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지구촌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 이벤트인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권 소지자는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과 KTX 조기 할인·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