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지역에서 북한으로부터 표류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의 파편과 함께 근처에서는 시신 4구가 수습됐다. 지난 1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북한으로부터 표류해온 것으로 보이는 세 번째 목선이다.
NHK는 24일 오전 8시 반쯤 야마가타현 쓰루오카 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목선으로 보이는 것이 바닷가에서 표류하고 있다고 해상보안부에 신고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부품인 스크류 등 목선의 파편들이 해안가로 떼밀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결과 근처 바위 주변에서 사체 4구도 발견됐다. 사체는 모두 손상이 심하며, 이들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해상보안부는 시신 4구의 신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