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태양(본명 동영배)이 내년 상반기에 입대할 예정이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두 사람의 군 입대가 더 이상 미뤄질 수 없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영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나이는 만 29세로, 병역법에 따라 만30세 전까지 입대해야 한다.
아직 군에 입대하지 않은 빅뱅의 다른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과 승리(본명 이승현)는 아직 군 입대 연기가 가능해 내년의 행보는 미지수다.
대마초를 피워 형을 선고받은 뒤 자숙중인 탑을 제외한 네 명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7 - 라스트 댄스’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빅뱅 멤버들은 군입대로 공백기를 가지는 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구로구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빅뱅 2017 콘서트 - 라스트 댄스 - 인 서울’을 연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