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8세 여자아이를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대부분이 미성년자였으며, 이 중에는 6살 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콘드와 지역에서 발생했다. 피해 아동과 가해자들은 모두 한마을에 살고 있는 이웃 관계였다. 일부는 피해 아동과 같은 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최초 가해자인 18세 소년은 맛있는 음식을 가주겠다는 말로 피해 아동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행에 가담할 친구 등을 불러 집단으로 성폭행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행위는 무려 5개월 동안 계속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복통을 호소하는 딸을 병원에 데려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됐다. 의사는 피해 아동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알렸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녀의 진술을 통해 최초 가해자를 붙잡았다. 이어진 수사에 따르면 가해자 중에는 12세, 10세, 9세 소년이 포함돼 있었고, 6세 소년도 범행에 가담한 것이 드러났다. 주동자인 18세 소년은 재판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가해자들도 구금됐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