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일산소방서(서장 이봉영) 배형근(사진 왼쪽) 소방대원이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을 찾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24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배형근 대원은 소방청 주최 ‘2017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사진분야 금상 수상금 80만원 전액을 신애원 아이들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신애원은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명의 식구들이 함께 생활하는 보육시설이다.
신애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그동안 가장 존경해온 소방관이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준 데 대해 더욱 감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배 대원을 격려하는 한편 “고양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대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