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비 오는 ‘그레이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는?

입력 2017-12-24 11:24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는 ‘그레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 예정이다.

중부 지방은 비나 눈이,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친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20㎜, 제주는 10∼40㎜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경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가 다소 해소돼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4일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인 기온은 이날 밤부터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다. 눈·비는 24일인 오늘 대부분 그쳐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