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불에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해시 삼계동 김해공원묘원 인근 화재 수습 현장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이 화재 당시 불길에 휩싸여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이 야산에는 22일 오후 4시쯤 불이 나 임야 0.05㏊를 태우고 출동한 헬기 4대와 소방 인력 70여명에 의해 2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경남 김해 야산서 불에 훼손된 시신 발견
입력 2017-12-2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