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야산서 불에 훼손된 시신 발견…국과수 부검

입력 2017-12-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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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불에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해시 삼계동 김해공원묘원 인근 화재 수습 현장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이 화재 당시 불길에 휩싸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과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쯤 발생한 산불로 임야 0.05ha를 태우고 출동한 헬기 4대와 소방 인력 70여명에 의해 2시간 20여분만에 진화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